화환의 진짜 의미, 알고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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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나 장례식 등 경조사에 가면 입구에 줄지어 있는 화환을 본 적이 많을 겁니다. 이처럼 화환을 보내는 것은 경조사 때 빼놓을 수 없는, 거의 관습으로 굳어져 왔습니다. 친구나 직장 상사, 존경하는 사람 등 고마움이나 존경을 뜻하는 의미에서 보내는 화환. 아래에서 그 화환의 정확한 의미와 유래 그리고 몇가지 팁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화환이란 무엇인가?

화환, 네이버 국어사전을 보면 생화나 조화를 모아 고리 같이 둥글게 만든 물건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화환(wreath)은 크리스마스 때 악귀를 쫓고 행운을 불러들이는 의미로 벽에 걸어두던 것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일종의 복조리였는데, 점점 의미가 추가되어 영원한 사랑을 의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크리스마스 화환을 떠올려 보면 뭔가 굉장히 예쁜 꽃으로 만든 원 고리가 연상되실 텐데, 우리들이 인식하는 화환이란 검색을 해보면 대부분 오른쪽 사진과 같은 것입니다. 저희가 흔히 결혼식을 포함한 경조사 때 보내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출처 : 경조화환의 기초적 이론. 허북구, 이순봉, 한용희

그렇다면 무엇이 화환일까요?

처음 우리나라에 화환이라는 문화가 들어왔을 때에는 위의 그림처럼 크리스마스 화환처럼 생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장례식 때에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사실 우리나라 문화에 장례식에 꽃을 보내는 풍습은 없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날이 가면 갈수록 마음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2단, 3단으로 쌓고 하면서 다리도 자라고 점점 저렇게 증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화환의 문제

화환은 사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권장되지 않는 문화풍습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화환이 너무 사회적 관계를 과시하는 용도로만 쓰이고 있고, 또 여러 번 재사용이 되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화환으로 인하여 만들어지는 쓰레기의 양도 어마어마 하다고 합니다. 화환이 많이 들어오는 예식의 경우에는 화환은 그냥 버리고 리본만 떼서 붙여놓기도 한다니, 사실상 꽃 묶음이라는 장식으로서의 가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화훼업계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비록 화환이 우리나라 화훼시장에서 판매되는 매출량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모양을 다양하게 해야 한다, 특히 그 장소의 데코에 걸맞은 화환을 보내야지 이렇게 천편일률적으로 똑같은 양식은 오히려 미관상 좋지 않다고 말입니다.

사실, 컨셉을 명확하게 정해서 예쁘게 꾸며놓은 장소에 갑자기 트로피컬하고 알록달록한 화환이 떡 하니 그 분홍색 바탕에 궁서체로 그 위용을 턱 드러내면, 아주 곤란하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너무 큰 탓에 치우기도 쉽지 않습니다. 화환을 수거해 가지 않는 경우 큰 골치 덩어리가 되고 맙니다.

출처 : theknot

그렇다고 해서 화환을 무조건적으로 하지 않는 것은 많은 사람들을 곤란하게 할지도 모릅니다. 사실 외국에서도 화환이나 꽃 바구니 등을 결혼이나 장례에 선물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필요하다면 선물하되 그 대신 화환의 모양을 조금 더 다양하게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화환을 보내는 팁이 있다면?

화환은 꽃으로 만든 고리이기 때문에 데코레이션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신부가 생각하는 결혼식 컨셉과 분위기에 맞는 화환을 선물한다면 더욱 센스있는 친구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데코 비용도 실제로 아낄 수 있고, 화환은 머리에 써서 화관으로 이용해도 됩니다. 화환을 많이 선물 받는 경우에는 입장로 의자에 걸쳐 놓아 장식적 효과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업체에 돈 내고 남들과 다 똑같은 화환에 문구만 바꿔서 보내는 것보다는, 결혼식 컨셉에 맞춰 친구의 영원한 사랑을 염원하며 보내주는 화환이 더 멋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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