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틱한 컨셉웨딩을 주도하는 [쿠튀르이벤츠]

인터뷰

나의 웨딩에 나만의 이야기를 녹여 이를 형상화할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일까요?천편일률적인 웨딩의 전형적인 모습을 탈피하여 새로운 웨딩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는 쿠튀르이벤츠의 대표 디자이너 앤장을 웨딧이 만나보았습니다.

Q 대표님 반갑습니다. 한번 꼭 만나뵙고 싶었습니다. 저희가 매번 서치해 볼 때마다 등장하는 대표님의 웨딩은 정말 새로움 그 자체였거든요.

A 저도 반가워요. 웨딩을 IT쪽으로 접근하는 회사가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웨딧분들을 만나보니 색깔이 뚜렷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회사 분위기도 좋고, 유쾌하고 일하는 것 같아요.

모든 커플들은 각자만의 개성과 가치관이 있잖아요. 그들의 추억도 모두 다르고요. 이렇게 각 커플이 지닌 고유한 특징이나 이들이 예식을 통하여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예식마다 그를 재구성하여 컨셉으로 만들 수 있어요. 또 이 컨셉을 예식이라는 의례와 접목시켜 조화롭게 한다는 부분이 어려운 도전일 수 있지만 정말 재미있구요.

Q 그렇게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웨딩을 IT쪽으로 풀어나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아무래도 웨딩이 점점 형식이나 디자인 측면에서 다양해지기 때문에 컨텐츠를 소개하기에 훨씬 좋았다고 생각해서였는데요, 그런 기틀을 만들어주신 대표님 같은 분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아무튼 먼저 어떻게 해서 이 일을 하게 되신건지를 알려주세요!

A 저는 우선 디자인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어요. 대학 전공도 디자인이었구요. 원래는 웨딩보다는 포괄적으로 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분야라든지 아티스틱한 디자인 작업을 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어요. 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돌아와서 처음에는 아트디자인 쪽 일을 하다가 쿠튀르이벤츠를 만들게 되었고, 지금은 웨딩이나 기업 행사 등 컨셉이 필요한 행사의 디자인 및 설치 프로젝트 전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Q 아 그래서 대표님의 웨딩을 보면 어떤 굉장히 미술적인 느낌이 나는 거군요! 작업하신 걸 보면 801224 료한 대표님과도 콜라보를 자주 하시는 것 같은데, 두 분은 어떻게 만나게 되신 거에요?

A 처음에는 SNS친구로 만났어요. 제가 처음으로 했던 결혼식이 유대인결혼식이었는데 잡지에 실렸거든요. 그 잡지를 료한대표님이 보시고 웹상에서 교류를 하다가 만나게 되었어요. 저 역시 잡지에서 료한대표님 웨딩을 처음 접했는데, '아 한국에서도 이러한 예식을 하는 분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꼭 만나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후로는 필요할 때마다 콜라보로 작업을 많이 하고 있어요. 물론 각자 하기도 하구요.

Q 그렇군요. 두 분이 함께 작업을 하면 정말 대단한 작품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전형적인 웨딩의 모습이 아니라 다양한 소재를 가져와서 조합을 시키는 부분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A 네. 아무래도 저는 디자인이 들어간 아트적인 예식을 좋아하다보니, 함께 작업하면 시너지가 나서 더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러한 아트적인 부분이 부각될 수 있는 분야 중에서도 웨딩이 더욱 그러한데요. 왜냐하면 모든 커플들은 각자만의 개성과 가치관이 있잖아요. 그들의 추억도 모두 다르고요. 이렇게 각 커플이 지닌 고유한 특징이나 이들이 예식을 통하여 보여주고 싶은 것들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각 예식마다 그를 재구성하여 컨셉으로 만들 수 있어요. 또 이 컨셉을 예식이라는 의례와 접목시켜 조화롭게 한다는 부분이 어려운 도전일 수 있지만 정말 재미있구요.

Q 그러면 대표님께서 하신 웨딩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웨딩은 어떤 건가요?

A 제가 했던 웨딩모두 하나같이 소중했고, 기억에 남는데요. 하나를 꼽자면, 말씀드린 것처럼 아티스틱한 것 또는 작품으로서의 구현물을 추구하다보니, 저는 샹들리에 웨딩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실제 샹들리에가 아닌 샹들리에를 디자인해서 구현하는 새로운 도전이었거든요. 처음에는 잘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결과적으로 멋지게 나온 거 같아서 기억에 남아요.

Q 저희도 사진으로 샹들리에 웨딩을 봤는데,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사물을 뻔하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사물의 원형을 찾고 이를 재구성하는 부분이 정말 놀라웠고, 단순한 예식이라기 보다는 어떤 미술작품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러면 이렇게 기획을 하시고 디자인을 하실 때는 어떤 원칙을 가지고 하시나요?

A 감사합니다. 원칙이라기 보다는, 어떻게 보면 직관을 믿는 편이에요. 디자인 작업은 방법론에 있어서는 원칙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끊임없는 변형과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직관은 제가 제 눈을 믿는 것에서 출발하는 것 같아요. 디자인을 했는데, 제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건 좋은 디자인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제가 만족할 때까지 작업하는 편이에요.

Q 멋진 예술가들은 직관에서 출발하죠! 정말 멋져요. 그런데 그러한 지향상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이 갈릴 수도 있잖아요. 그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하시나요?

A 웨딩은 제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신랑신부님을 보여주는 행사다보니 제 의견을 드리고 함께 절충안이나 합의점을 찾아가는 편이죠.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최초의 컨셉을 잡는 작업에 있어서는 신랑신부님의 인풋이 가장 핵심적이에요.

Q 디자이너로서 올해의 웨딩 데코트렌드를 말씀해주신다면?

A 어려운 질문이네요(웃음). 아무래도 요즘에는 나만의 웨딩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무난한 것보다는 신랑신부의 개성이나 성향을 담을 수 있는 예식이 점점 많아지는게 트렌드인 것 같아요.

Q 동의합니다. 좀 더 구체적인 트렌드에 대한 조언은 저희가 별도로 칼럼에 요청해도 될까요?

A 네 물론이에요.

Q 마지막으로 대표님의 꿈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A 현실적인 꿈이라고 하기엔 아직 갈 길이 멀긴 하지만 부티끄 호텔같은 것을 만들고 싶어요. 크고 으리으리한 호텔이 아니라 시골에 있는 작은 호텔, 캐쥬얼한 느낌이고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와서 머물고, 필요하면 웨딩도 할 수 있고 작은 파티를 열 수도 있는 그런 곳이요. 아직 특별하게 준비하고 있지는 않지만 또 마샤 스튜어트의 살림의 여왕같은 잡지나 책을 발간하고 싶은 꿈도 있어요. 저는 그림을 좋아해서 글보다는 그림 위주의 책을 만들고 싶어요. 분야도 웨딩보다는 가구나 인테리어 등 공간과 관련된 포괄적인 디자인을 다룰 수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Q 아 그 호텔 꼭 저희가 가고 싶네요.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멋진 디자인 작업을 통해 모두들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웨딩을 만들어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앤장대표의 웨딩트렌드 컬럼은 곧 기재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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