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웨딩후기
어느 가을날 서울 서초에 위치한 대홍관에서 사랑스러운 반려견, 동동이와 함께하는 야외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여행'이 테마였던 이날의 결혼식은 마치 새로운 여행의 시작처럼 설렘이 가득하였습니다. 날씨마저 푸르게 축복하던 두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파란하늘아래 시작된 그들의 야외결혼식
오로지 두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담고자 했던 신랑신부는 과감히 기존에 틀에박힌 모습에서 벗어났습니다. 신부는 깔끔하게 올린 머리에 베일을 쓰는것이 아닌 신부가 가장 잘 어울리는 웨이브머리를, 신랑은 검은색 수트와 검은색 헤어스타일이 아닌 예식의 분위기에 맞춘 베이지컬러의 예복과 레드컬러의 헤어스타일로 연출하였습니다. 예식의 포인트 컬러였던 레드와 버건디가 신랑신부의 세련된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해 주는것만 같습니다. 이날의 예식은 마르디데코에서 연출해 주셨답니다.
포인트로 연출된 레드컬러가 돋보디는 이날의 데코
하객을 '동승자'라고 표현하고 싶다던 신부. 신랑신부는 결혼이라는 긴 여정에서 동승자가될 하객들과 여행의 설렘을 나누고자 했습니다. 예식전 신랑신부는 바쁘게 움직이며 그들의 소중한 동승자들과 함께 추억을 남겼습니다. 서로 가벼운 농담을 던지며 이야기도 나누고 사진도 찍으면서 신랑신부는 하객들에게 감사한마음을, 하객들은 신랑신부에게 진심어린 축복을 전했습니다. 와니스튜디오에서는 이런 모습을 예쁘게 사진으로 담아주셨어요. 신랑이 입고있는 수트는 신랑님의 친구분이 직접 만들어 선물하셨다고 해요. 금손을 가진 친구분 덕에 이날의 결혼식이 더욱 완벽히 완성되는 느낌이 듭니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웨딩
그리고 이날 무엇보다 신랑신부만큼 핫(?)했던 화견이 있었는데요, 바로 신랑신부의 반려견 동동이 였답니다. 신랑신부에게 반지를 가져다 주는 동동이의 모습이 세상 행복하고 즐거워 보입니다. 마치 동동이도 이날이 무슨 날인지 아는것만 같습니다.
2부예식을 기다리고있는 신랑신부. 2부에서는 신랑신부의 간단한 감사인사와 함께 케익컷팅이벤트,하객들을 위한 덕담이벤트까지 진행하였답니다. 신랑신부의 행복을 기원하는 케익컷팅 순서에서는 하객들이 큰소리로 "축하합니다!"라고 외쳐주시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이 이벤트에 사용된 웨딩케이크는 신부님의 친구분이 직접 만들어 선물하셨다고해요. 신랑예복에 웨딩케이크까지.이렇게 하객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었던 결혼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둘만의 색깔과 개성으로 채워나간 가을날 예식의 주인공인 신랑신부가 너무나 행복해 보입니다. 저희 웨딧도 동승자의 마음으로 그들이 새로운 여행길을 꽃길로 이어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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