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BGM, 어떻게 선정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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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하면 음악이 절대 빠질 수 없죠. 영화 감상을 할 때 소리가 없으면 그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듯이, 결혼식에도 어울리는 음악이 없으면 분위기를 100% 내기 힘드니까요.

그런데 기존 웨딩홀이나 호텔에서 지정된 곡을 틀어주는 것과는 달리, 색다른 장소에서 스몰웨딩을 계획하고 계시는 신랑신부님들은 직접 선곡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꾸어 말하면,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노래를 나의 결혼식에서 마음껏 틀 수 있다는 자유가 생긴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어떤 노래를 언제 틀어야 할지 웨딧이 함께 고민해 드리겠습니다.

전주곡 (Prelude Songs)

마땅히 붙일 명칭이 없어서 서양에서 이를 지칭하는 Prelude Songs에서 따왔습니다. 말 그대로 식이 시작되기 이전에 손님들이 하나 둘 씩 자리해주시고 반가운 분들과 인사하고 식장을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고 할 때 나오는 음악이에요. 대체로 손님들이 본격적으로 오시는 시간은 식으로부터 약 1시간 전 정도가 될 테니, 1시간 분량의 음악들을 계속해서 틀어주시면 됩니다! 한 곡당 약 4분 정도로 잡고 15곡 정도를 선곡하시면 되는데, 15곡을 고르는 것이 너무 어렵게 느껴지신다면 몇 가지 선곡하신 노래들을 반복재생 하면 되니까 크게 걱정하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전주곡을 트는 시간이야 말로 나의 결혼식을 최초로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좋은 인상을 가지게 하는 시간이므로 매우 중요한 시간이랍니다. 1시간안에 최대 15곡을 재생할 수 있는데요. 이 때, 예식과 상관없이 내가 좋아하는 곡들로 준비하는 것보다는 결혼 장소의 분위기나 데코레이션이 음악과 어울리도록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뮤직비디오다!'라고 최면을 거시고 식장의 풍경을 머릿 속에 그려보셔서 어울리는 음악을 찾으신다면 더 쉽게 곡을 선정하실 수 있어요. 또,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별 노래나 공격적 폭력적 성향을 띄는 곡들은 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결정장애자들을 위한 웨딧의 추천곡

Israel Kamakiwiwo’Ole “Somewhere Over the Rainbow” 

Amelis "Portable Groove 09" 

부모님 입장곡

부모님의 입장을 공식 순서에 포함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해당되는 내용이에요.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좋은 날의 감동, 혹은 밝은 발걸음 등을 나타낼 수 있는 연주곡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신랑신부님이 부모님과 상의하여 부모님이 평소에 좋아하시던 곡이라든지 틀어보고 싶은 음악이 있다면 정하시는 것이 가장 최선일 거에요.

결정장애자들을 위한 웨딧의 추천곡

Ben Folds, Still Fighting it

신랑/신부 입장곡

두 분이 따로따로 입장할 수도 있고, 요즘에는 두 분이 함께 입장하는 경우도 많아 곡 하나로 진행해도 좋아요. 두 분이 따로 입장하신다면 당연히 각자가 좋아하는 노래, 각자가 평소에 나라는 사람을 지인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가 반영된 노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런데 신부 입장곡의 경우, 일반적으로 약간은 드라마틱한 분위기라고 해야 하나요,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의 청초한 모습에 뭉클해지는 마음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분위기에 걸맞은 잔잔한 음악이 어울릴 수 있어요. 물론 신부가 어떤 분위기를 원하는지에 따라 입장곡 선곡도 달라질 수 있어요!

결정장애자들을 위한 웨딧의 추천곡

John Denver "Annie's Song" 

Emily Hackett "Take My Hand" 

신랑신부 사랑의 맹세/편지, 가족 축사

또 하나의 음악이 절대 빠져선 안되는 순서가 있는데요. 바로 신랑신부의 사랑의 맹세,혼인서약서 낭독 시간과 가족들의 축사 시간입니다. 신랑신부가 사랑의 맹세를 할 때나 서로에게 쓴 편지를 읽어 나갈 때, 혹은 결혼하는 신랑 신부의 가족들이 감동적인 축사를 해주실 때 음악이 없다면! 감동은 둘째치고 밋밋한 분위기로 하객들의 집중력을 흐트러뜨릴 거에요.

결정장애자들을 위한 웨딧의 추천곡 

'Romantic Inspiration' by EmanMusic

*재미와 감동 두 마리 토끼 모두 잡고 싶을 때!

엽기적인 그녀 OST - 신승훈 " I Believe"  ( 부모님의 축사 보단 형제, 자매의 축사에 사용하면 좋아요)

퇴장곡

입장곡과 마찬가지로 두 분만의 분위기를 드러낼 수 있는 음악으로 선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래가 들려오는 동시에 아, 얘네는 이런 스타일이구나를 알 수 있는 곡으로 말이에요. 만약 입장곡이 가슴 뭉클해지는 잔잔한 음악이였다면 퇴장곡에는 앞으로의 밝고 즐거운 결혼 생활이 기대되는 신나고 재미있는 분위기를 내는 곡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결정장애자들을 위한 웨딧의 추천곡

The Beatles "Eight Days a Week"

Toploader "Dancing in the Moonlight" 

The Foundations - Build me up

여러분의 추천곡은 무엇인가요? 웨딩에서 틀면 좋은 추천곡 많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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