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몰웨딩, 색다른 구성 이렇게 해보세요

가이드북

보통의 결혼식에서는 '신부입장=아버지와 함께' 가 공식화 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왜 신부는 신부 아버지와 함께 입장하는 걸까요? 어원을 찾아보니 예로부터 전해오는 삼종지도의 미덕(?)에 따라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를 따르다가 또다른 가정을 꾸리면서 그 가정의 가장인 남편에게 의지한다는 해석이 있습니다. 다르게는 애지중지 잘 키워온 딸아이를 이제 사위에게 보내는 길을 신랑 아버지가 배웅하고, 앞으로 딸의 잘 부탁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꼭 아버지와 함께 입장해야 할까요? 오늘은 아버지를 제외한 다른 사람과 입장하는 여섯가지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이 여섯가지 이야기들이 의미하는 것들을 잘 살펴 보세요! 무엇보다 결혼식이라는 중요한 날, 당신의 옆에 특별히 특별한 사람을 두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신랑,신부가 함께

신부가 아버지나, 다른 사람, 혹은 혼자 걸어가는 것 보다, 신랑 신부가 함께 입장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 방법은 부부로서의 새로운 출발선을 함께 밟고 들어간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결혼식에 '우리'를 주체로 생각하고, 버진로드에 이것을 반영하고 싶은 신랑신부들 이라면, 더더욱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와 함께

사랑하는 부모님, 그 중에서도 엄마와 딸은 특별한 관계입니다. 아이의 성장과정에서 가장 가깝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엄마이기도 하니까요. 딸이 아버지와 함께 버진로드를 걷는 것이 일반적인 관행이긴하나, 어머니 마음 한 편으로는 딸의 특별한 순간을 바라만 봐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섭섭할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어머니와 함께 입장해보세요! 하지만, 어머니가 부담스러워 하신다구요? 한 신부는 어머니를 이렇게 설득시켰다고 해요. "남편을 먼저 하늘나라로 보내고, 혼자 세 명의 자매를 키운, 어머니와 아버지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했던 엄마를 제 삶에서 강인한 여자의 모범적인 모델로 생각하고, 세상 무엇보다도 엄마의 지원과 축복이 꼭 필요하다고" 이렇듯, 어머니가 내 삶에서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인지, 왜 어머니와 함께 하고 싶은지 설명한다면 마음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해보세요! 오랜 세월 함께 해온 반려견은, 틀림없는 가족의 일원이자, 신부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죠. 같은 시간을 함께 해온, 앞으로도 함께 갈 반려견과 함께 입장한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 이기도 해요. (웨딧의 장소 공간정책을 살펴보시면, 반려견이 함께 입장가능한 장소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버진로드 말고도, 반려견이 화동의 역할이 되어 줄 수 도 있어요. 반려동물에게 턱시도를 입혀서 입장하고 목줄을 예쁘게 꾸밀 수도 있고요. 신랑신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하객들에게는 엄마미소를 지어줄 재밌는 이벤트가 되겠네요 :)

직장동료와 함께

직장동료와 함께 입장하는 방법이에요. 보통 은사님께 주례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요즘은 주례 없는 예식을 많이 진행하는 편이니, 주례 대신 함께 버진로드 입장을 부탁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때 미국에서는 미드 오피스에서 나온 짐과 팸의 결혼식에 직장 동료들이 모두 함께 입장하면서 춤을 추었던 모습이 화제가 되어 이를 따라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본인이 존경하는 직장 상사나, 동료 분과 함께 입장하는 것도 재미있고 의미있는 일이 될 것 같아요.

삼촌과 함께

삼촌과 조카 사이는 각별한 경우가 많죠! 때로는 부모님보다 날 더 잘 이해해주는 사람, 때로는 부모님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는 든든한 삼촌. 부모님도, 조부모님도 함께 입장하기 힘든 경우라면, 삼촌도 신부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어요! 만약 삼촌이 두 명일 경우엔, 막내 삼촌이 중간쯤 까지 함께 입장한 뒤, 중간부터 큰 삼촌과 함께 남편에게 걸어가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죠!

아버지의 친구와 함께

아버지의 친구와 함께 입장한 이야기를 들어보셨나요? 한 신부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제 아버지는 제가 24살 때 암 진단을 받으셨고, 거의 정확히 일년 후에 돌아가셨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신 날 저녁, 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분께 언젠가 있을 저의 결혼식에 저와 함께 결혼식에 입장해 달라고 부탁했어요. 저희 아빠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 하셨을 테니까요. 3 년 뒤, 저는 아버지의 친구분과 입장 했고, 주례를 맡은 삼촌은 아버지의 성경을 들고 있었어요. 전, 결혼식 내내 저는 교회 밖의 끔찍한 천둥 번개에 대해 걱정했어요. 하지만 삼촌은 말씀하셨어요. 천둥 번개는 폭죽을 좋아했던 아버지가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요. 천둥번개는 그 날의 가장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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