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은당에서의 "특별한결혼식"

경험담

초은당에서의 특별한결혼식

작년 이맘때쯤 양평에 위치한 초은당에서 특별한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신랑신부뒤로 보이는 백월은 흔히들 생각하는 아치형태가 아닌 청자 형태의 백월로 멋스럽게 연출되었습니다. 또한 백월뒤로 보여지는 줄지어진 산맥들이 그 멋스러움을 더해줍니다. 초은당은 본래 한옥 공간만을 대관해주는 장소로, 이날의 디렉팅을 담당한 료한앤장은 웨딩을 준비하기 위해 전체 공간 세팅부터 케이터링까지 세심히 살폈습니다.

동양적인 웨딩데코

특히 블루와 퍼플 컬러를 좋아하는 신랑신부를 위해 이 두색깔을 메인컬러로 선택하였고 여기에 좀 더 아트적인 디자인을 담고자 한옥에도 잘 어울리는 동양의 아름다움을 컨셉으로 정했습니다.

데코를 담당한 앤드류에스는 한옥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와 '여름'이라는 계절감을 표현하기 위해 청자의 블루컬러를 단면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퍼플컬러의 플라워를 이용하여 단면적인 구조물에 입체감을 더하였습니다. 이렇게 입체와 단면이 믹스된 이날의 데코는 더욱 아트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테이블 데코 또한 청자 디자인의 센터피스와 퍼플컬러의 플라워들로 연출되어 전체적인 예식장소와 통일감을 주었고, 테이블위에 흩뿌려진 꽃잎들로 더욱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연출되었습니다.

부모님입장

그렇게 시작된 이날의 예식. 고운 한복을 차려입으신 어머님과 멋진 양복을 차려입으신 아버님이 두손을 꼭 붙잡고 입장하였습니다. 분명 결혼식이라는 것은 신랑신부가 주인공이기는 하나, 기존의 우리가 알고있던 예식과는 달리 어머님,아버님이 함께 입장함으로써 지금까지 멋지고 예쁜 모습으로 신랑신부를 키워주신 부모님께도 감사의 스포트라이트를 비췄습니다.

다이아반지 대신 목각반지로 진행된 그들의 예물교환

또 유독 눈에 띄었던 그들의 예물반지. 신랑신부는 다이아반지 대신 그들의 결혼식 날짜를 새겨 더욱 의미있는 목각반지를 나누어 끼었습니다. 보석이 주는 아름다움보다 더욱 값지고 아름다운 가치를 나눈 이날의 신랑신부는 아마 다이아몬드보다 더욱 두터은 믿음과 사랑으로 살아갈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날의 예식, 더위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는 계절인 만큼 하객들을 위해 지우산을 준비한 신랑신부. 하객들이 들고있는 지우산으로 인해 더욱 분위기 있는 예식이 된 것 같습니다. 환하게 웃고있는 신랑신부의 모습이 정말 즐거워보입니다. 신랑신부가 예식이 진행되는 동안 꾸준히 하객들과 소통함으로써 더욱 즐거운 예식을 만들었습니다.

하객들과 함께한 2부

1부, 2부로 나누어져 진행된 이날의 예식은 1부는 주례없는 예식으로, 2부는 부모님의 덕담으로 시작하여 지인들의 스피치, 축가 신랑신부의 럭키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하객분들도 함께 참여하는 하객참여형 예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으로 시작하여 웃음으로 끝났던 이날의 예식은 정말 그 어떤 곳보다 행복이 넘쳐났고, 신랑신부에게도 하객들에게도 평생 기억에 남는 웨딩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식이 끝난 후 하객들과 자유로히 이야기 나누는 신부

또한 예식이 끝나고 예식에 사용된 플라워들을 하객들에게 선물한 신랑신부. 다들 한아름씩 안고있는 꽃다발을 보고있자니 이날 사용된 플라워들이 더욱 빛을 발하는 순간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이렇게 곳곳에 신랑신부의 세심함이 돋보이는 이날의 예식은 어떤 웨딩보다 의미가 있었고 그들의 이야기가 잘 담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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