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부한 결혼식 입장은 이제 그만, 꽃길(버진로드) 입장방법 8가지!

가이드북

아무래도 우리나라 결혼식에서는 꽃길(버진로드) 입장 시 신랑이 입장 후 신부와 신부아버님이 입장을 하는 것을 가장 많이 보셨을 겁니다. 보편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방식이기는 하지만 정해진 규칙이라는 것은 없으니까, 개성을 담아 스몰웨딩을 하기로 했다면 버진로드 입장도 우리 둘의 창의력을 발휘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해보는 건 어떨까요?우리 개성에 맞는 버진로드 입장 방식을 체크해보고 우리만의 것을 만들어보세요.

신부 아버님의 에스코트

가장 일반적으로 많이 진행하는 입장 방법입니다. 신랑이 먼저 입장하고 신부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방법인데요. 신부가 약 3분의 2정도 지점을 걸어오면 신랑이 와서 신부의 손을 건네받는 방식입니다.

부모님 두분과 함께 입장

아버지만 입장해야한다는 법이 따로 있나요? 사랑하는 어머니, 아버지와 모두 함께 입장해봅시다. 신부 뿐만이 아니라 신랑도 자신의 부모님과 함께 입장할 수 있습니다.부모님께 다 같이 입장하자고 제안하시고, 양가 부모님 모두 함께 참여하는 결혼식을 만들어보세요. 처음엔 쑥쓰럽다고 하시겠지만 내심 좋아하실지도 모릅니다.

동시에 입장하기

신랑과 신부가 함께 입장 하는 방법입니다. 요즘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신랑신부가 동시에 입장하는 경우를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같은 길을 나아가야하는 신랑신부가 함께 입장하는 것도 참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또 입장 할 때  신랑 신부가 함께 춤을 추며 입장을 하기도 하는 경우도 종종있는데 음악과 춤까지 함께한다면 정말 신나는 결혼식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서로 다른 통로로 입장하기

장소가 전형적인 웨딩홀이 아니라면, 독특한 장소라면 굳이 입장로를 하객석 정 가운데에 마련하기 보다, 장소의 특징을 잘 살려서 입장로를 정해보세요.예를 들어 결혼식 장소에 통로가 여러 개 있다면, 신랑신부님이 각각 다른 통로를 통해서 입장할 수도 있을겁니다. 만약 야외에서 결혼식을 진행한다면 가운데에 신랑신부가 설 수 있도록 의자를 동그랗게 배치하고 양쪽에서 신랑신부가 입장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양쪽 통로에서 신랑과 신부가 각각 입장해서 모두가 바라보는 가운데 서서 예식을 진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사람이 입장 후 다른사람이 뒤따라 입장

누가 먼저 입장하느냐는 상관없어요. 신부가 먼저 입장 후 뒤따라서 신랑이 원하는 주제곡을 틀고 꽃길을 당당히 걸어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신부가 마지막에 입장하라는 법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입장 순서에 얽매이지 않고,  신랑과 신부가 차례로 춤을 추며 입장하는 해외 결혼식 사례도 있는데, 신랑신부는 물론 하객분들까지 너무 즐거워보이는 순간이었어요.

신부 혼자 걸어가세요!

신부 혼자 단상까지 걸어가는 건 어떠신가요? 그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기대지 않는,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인간. 그런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디어입니다.사랑하는 아버지와 함께 손을 잡고 가는 것도 좋지만 두 사람이 평생 함께 할, 잊지 못할 여행의 시작을 위해서 단상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신랑에게 혼자 걸어가 보는 건 어떨까요?

신랑신부도 모르는 랜덤 입장!

재미있는 결혼식을 생각하고 있다면 하객들에게  입장 방식을 고르게 하는 건 어떨까요? 종이에 신랑먼저 입장, 신부먼저 입장, 신랑신부 함께 입장, 신랑이 신부를 안고 입장, 신랑신부 함께 춤추며 입장 등 신선하고 재밌는 입장방법들을 적어 놓고 예식 시작 전에 신랑신부의 하객 중 한 사람이 나와서 제비 뽑기를 합니다. 하객들에게도 신랑신부에게도 재미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겁니다.

입장 없이 먼저와서 손님들을 기다리세요

보통의 결혼식은 손님들이 식장에 도착해 자리를 채우면 그때 식 시작을 알리고, 신랑 신부가 웨딩로드를 걸어와 입장을 합니다. 그런데 입장을 하지 않는 겁니다. 따로 입장이란 걸 하지 않고 신랑신부는 먼저 식장에 도착해 단상 앞에서 하객을 기다려 보세요. 그러는 동안 손님들이 하나 둘 도착하면 인사를 나누고 간단한 음료도 한잔씩 마시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보세요. 그리고 손님들이 모두 도착하면 입장 없이 신랑신부는 단상앞에서 서약을 하고 맹세를 하고 부부라는 이름으로 거듭나는 겁니다.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하고 싶은 결혼식을 하는거예요. 입장을 하던 하지 않던 또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던, 내가 원하는 결혼식을 한다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어떤 신랑신부의 경우 목장에서 결혼식을 진행하였는데, 입장 시신랑, 신부님께서 말을 타고 입장한 경우도 있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둘의 입장을 개성을 녹여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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